변신 시골의사
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 카프카, 현대 문학의 신화가 된 불멸의 단편들 불확실한 세계 속에 갇힌 소시민의 불안과 절망 “늘 있는 사건. 그것의 감내, 일상적인 당혹 한 가지.”
- 저자
- 프란츠 카프카
- 출판
- 민음사
- 출판일
- 2009.01.20
그레고르 잠자는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, 자신이 잠자리 속에서 한 마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. 그는 장갑차처럼 딱딱한 등을 대고 벌렁 누워 있었는데, 고개를 약간 들자, 활 모양의 각질로 나뉘어진 불룩한 갈색배가 보였고, 그 위에 이불이 금방 미끄러져 떨어질 듯 간신히 걸려 있었다. 그의 다른 부분의 크기와 비교해 볼 때 형편없이 가느다란 여러 개의 다리가 눈앞에 맥없이 허위적거리고 있었다.
'책 속의 한 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논어_공자 (0) | 2024.09.17 |
---|---|
이방인_알베르 카뮈 (0) | 2024.09.13 |
구토_장 폴 사르트르 (0) | 2024.08.30 |
국가는 왜 실패하는가_대런 애쓰모글루, 제임스 A 로빈슨 (0) | 2024.08.13 |
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_잭 캔필드, 마크 빅터 한센 (0) | 2024.08.13 |